대구 성서농협(조합장 김동배)은 21일 성서농협 본점에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했다고 발표했다.
행사에는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 이탁구 대구농협 본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 소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도시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성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성서농협 본점 1층에 위치해 로컬푸드직매장(323㎡)과 농산물선별장(15㎡)을 갖추고 있다. 130여 농가가 생산한 150여 품목의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판매된다.
출하 농업인은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농산물 직접포장과 가격결정·진열·재고관리를 맡는다.
신선농산물은 '당일 유통'을 원칙으로 하며 지역소비자와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도록 우리콩으로 만든 즉석 두부코너와 미꾸라지 판매장도 설치 운영한다.
김동배 성서농협 조합장은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만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성서지역의 안심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