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2일 대구 인터불고대구호텔에서 영남·충청·호남지역 비즈니스리더스포럼(BLF) 우수 거래처 60여개 기업 CEO를 대상으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내 주요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경제 현황을 파악하고 산업현장의 다양한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비중견·중견기업 지원방안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산업은행 임해진 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업은행은 성장 동력 발굴 선도와 경기회복 모멘텀 강화 등 지속적인 정책금융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경제가 성장 잠재력 하락에 따른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진입해 있는 상황에서 산업은행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산업은행 최현묵 미래성장금융실장의 ‘산업은행 정책금융 역할’ 발표에서는 창조경제 전략부문 특별자금’(2016년 운용규모 19조7000억원) 및 설비투자펀드(총 운용규모 4조5000억원) 등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리우대를 통해 설비투자 촉진과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정책금융 상품들을 소개됐다.
한편 BLF는 성장기업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기업 상호간 상생 협력 방안을 연구하고 성장기업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8년 12월 산업은행 우수거래처 CEO 123명을 회원으로 발족했다. 현재 회원수는 252명에 달한다. 매년 정기 심포지엄 및 CEO 연수,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업 진행하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