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총장 박명호) 재학생들이 국토순례 대행진에 나섰다.
이 대학 국토순례단 120명은 22일 쉐턱관 벽오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대학을 출발해 왜관(왜관지구 전적기념관), 다부(다부동 전적기념관), 신녕(신녕지구전승비)을 잇는 총 96km의 거리를 도보로 이동해 오는 24일 성덕수련원에 도착한다.
올해는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63주년을 맞아 전적지를 돌며 대학생들의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국토순례를 기획했다.
국토순례 대행진은 이 대학만의 특성화된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2001년부터 시작해 매년 여름 방학 기간 중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에 소요되는 경비는 대학 측에서 지원한다.
신기혁 학생지원팀장은 "국토순례에 참가한 학생들이 인내심과 자기극복을 통해 글로컬 문화리더로 성장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