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22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소외된 지역 청소년에게 무상 지원될 생리대 구입 후원금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최근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해 여러 대체제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사회 각층의 후원이 이어지는 것에 적극 참여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지원대상은 대구경북 지역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차상위계층, 지역아동센터 소속 여성 청소년들 1000여명으로 약 2000만원 상당의 여성용품이 지원된다.
DGB사회공헌재단이 대구·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후원금으로 대상 청소년들 거주 지역 아동센터와 복지관 등의 기관에서 물품 구입 후 해당 청소년들에게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 여직원 모임인 '동백회'도 이번 후원에 함께 했다.
도지원 동백회 회장은 "회원 자비로 구매한 물품을 직접 청소년에게 전달하며 이야기도 나누는 봉사활동 모임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활 필수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기본적인 인권 보장 차원에서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DGB금융그룹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봉사와 후원 활동에 앞장 서겠다"고 했다.
DGB금융그룹은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차별화된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파랑새드림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위드-유(With-U)멘토링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조손(위탁)가정 아동에게 매월 용돈지원을 포함해 학습지원, 건강검진, 문화체험 활동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