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사이버대학(총장 최재영)이 주문식교육을 통한 지역의 선취업후진학 교육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대학 측은 산업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엔터인(대표 이종한)과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학교인 대구여자상업고(교장 배기정)와 선취업후진학을 위한 '대학-산업체-특성화고 연계 주문식교육' 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은 엔터인으로 부터 기증받은 최신 산업용품 판매관리프로그램을 활용해 대구여상 산학맞춤반 경영관리실무자과정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7월말부터 8월까지 진행하며 이수한 학생들은 산업체에 선취업하게 된다.
이들 학생은 취업과 함께 영진사이버대학 컴퓨터정보통신학과에 진학 기회를 제공해 '취업과 진학'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선취업후진학 과정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배기정 대구여상 교장은 "학생들이 산업현장에 나가 실제 경험하게 될 다양한 업무가 담긴 최신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교육을 받고 취업과 진학까지 연계할 수 있게 돼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
안은숙 영진사이버대학 학생복지처장(노인복지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취업경쟁력 향상과 취업 후 사이버대학으로 입학할 수 있는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학과 산업체 고교가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종한 엔터인 대표는 "앞으로도 영진사이버대학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엔터인은 지난 4월 이 회사가 개발한 최신 산업용품 판매관리 프로그램(EntMan-Pro)을 영진사이버대학에 기증한 바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