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맵으로 고혈압·당뇨 잡는다'…대구 수성구보건소

'마인드맵으로 고혈압·당뇨 잡는다'…대구 수성구보건소

기사승인 2016-06-28 15:38:28

대구 수성구보건소(소장 홍영숙)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고혈압과 당뇨를 진단받은 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고혈압군(君)·당뇨양(孃)'이란 자조모임을 운영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자조모임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만촌1동 주민센터 교육실에서 실시된다.

운동교실과 함께 마인드맵 두뇌 개발기법을 활용해 자신의 건강문제를 스스로 기록하고 풀어가는 형태로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인드 맵'은 '생각의 지도' 란 의미로 자신의 생각을 지도를 그리듯 이미지화해 사고력, 창의력, 기억력을 한 단계 높이는 두뇌 개발 기법이다.

이번 자조모임은 공통된 건강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다양한 권역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주민 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환자의 지속적인 치료 향상과 생활습관개선을 위해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의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는 통합건강관리실을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 범물실버복지센터, 만촌1동 주민센터 내에 설치해 운영중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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