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검찰 소환… 선거법 위반 혐의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검찰 소환… 선거법 위반 혐의

기사승인 2016-06-29 10:23:22

농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사전선거운동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는 30일 오전 10시 김병원(63) 농협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병원 회장은 지난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의 결선 투표를 앞두고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는 선거 당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최씨측의 지지를 얻고자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있는지, 이 과정에서 금품이나 보직 등 모종의 대가를 약속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김 회장 소환에 앞서 이달 17일 서울 서대문에 있는 농협중앙회 본사 회장 사무실과 김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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