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회장 “서별관회의 비공개로 설명하겠다”

산은 회장 “서별관회의 비공개로 설명하겠다”

기사승인 2016-06-30 18:22:31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 지원에 관한 서별관회의의 내용을 비공개를 전제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진복 정무위원장(새누리당) 전해철 간사(더불어민주당) 등 국회의원들의 서별관회의 자료 제출 요구와  관련해 “서별관회의 결과에 따라 지원하기로 한 이사회 기록이 있다”며 “요약된 내용을 설명할 기회가 있다면 비공개로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구조조정과 정상화 과정에서 보안의 필요성이 있으며 너무 공개되면 세계적으로 경쟁사들과 이해 상충되고 통상마찰까지 예상된다”며 전체 내용을 공개하는 것에는 난색을 표했다. 

이동걸 회장은 앞서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의 서별관회의와 관한 폭로성 발언에 대해 “진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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