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홍영표 환노위장 만나 국비지원 요청

원희룡 제주도지사, 홍영표 환노위장 만나 국비지원 요청

기사승인 2016-07-04 13:48:17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현안 해결을 위한 상임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는 민선6기 제주도정이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탄소없는 섬프로젝트 설명에 주력했다. 원 지사는 “2030년까지 도 내 모든 운행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라면서 환경부와 환노위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봉개폐기물 매립시설이 오는 2018년 사용 종료될 예정이라며 효율적인 사후 부지 활용 차원에서 여기에 풍력발전 시설을 설치해 탄소없는 섬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 위원장도 이 같은 원 지사의 요청에 진작부터 제주도가 전기차의 훌륭한 테스트 베드가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율주행자도 같이 추진하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보라고 말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아가 원 지사는 ▲멸종위험에 처한 세계 최대규모 한라산 구상나무림 복원조릿대 관리사업 인구증가로 포화상태에 이른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지반침하를 박기 위한 노후 하수관로 교체정비사업 등을 언급하면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원 지사는 지난달 27일 더민주 소속 김영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서귀포크루즈터미널친수공원 조성사업과 크루즈 선용품(船用品) 지원센터 건립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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