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은 지난 1일 경기도 구리보건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속 응급처치’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강좌는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의학과 최혁중 교수가 강사로 나서 여름철 더위 관련 질환을 포함해 생활 속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소개했다.
최 교수는 “더위로 인한 일사병, 열실신, 열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더위관련 예보를 확인하고 열사병 예방지수가 높은 경우 야외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혁중 교수는 기도폐쇄, 상처치료, 열화상, 염좌·탈구, 뱀교상, 벌쏘임, 코피 등 생활속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소개하고, 기존에 알고 있는 응급처치 상식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올바른 대처법도 제시했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매월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오는 8월 5일에는 구리보건소 지하1층 강당에서 이비인후과 이승환 교수가 ‘난청의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