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에서 ‘사잇돌 중금리 대출’을 받을 30대 중반인 A씨는 중소기업체 과장으로 연 2800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다. 은행권에 전세대출 4900만원, 캐피탈 등 제2금융권대출 1300만원(금리 18%) 및 카드론(금리 19%) 600만원을 이용하고 있었다. 이번에 사잇돌 대출로 1000만원을 받아 카드론과 캐피탈대출의 일부를 상환해 종전 총 이자납부액을 472만원에서 194만원으로 278만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었다.
KEB하나은행은 중·저신용 급여·사업·연금 소득자 대상 대출상품인 ‘KEB하나 사잇돌 중금리대출'을 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KEB하나 사잇돌 중금리대출은 그동안 은행에서 대출 취급이 어렸웠던 중·저신용자에게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통해 생활자금 및 고금리대출 상환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KEB하나은행은 사잇돌 중금리대출 출시에 맞춰 최근 새희망홀씨 대출이 어려웠던 분들 중에서 대출 가능한 손님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영업점 방문 상담을 안내했다. 또 손님의 금리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기준금리(금융채 6개월 및 1년, 신규 및 잔액 코픽스 6개월 등)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까지다. 60개월이내 원금 또는 원리금을 분할상환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부수거래 충족시 최저 연 6.143%에서 최고 연 10.583%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