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안찾아가는 세금 찾아주기’ 지방세 환급금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 결과 6천 9백여만원이 시민들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지방세 미환급금은 8563건으로 총 1억 4천 2백여만원이다. 환급사유는 주로 국세경정(4600만원) 차량소유권 이전(7900만원) 법령개정(200만원) 기타 납세자 착오(1500만원) 등이었다. 

제주시는 이번 일제정리기간에 대해 “미환급자들에게 안내문 재발송 외에도 ▲정기분 자동차세 일괄충당 ▲기존 환급계좌와 자동이체 계좌 조회 지급 ▲미환급자 연락처 조회후 환급안내 ▲반송 안내문에 대한 주소조회 후 재송달 등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운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시는 지방세 미환급금 중 반환결정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고 10만원 이하인 경우 정기분 세금에서 차감해 부과하는 방식으로 환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반환되지 못하고 남아있는 미환급금은 7천여만원이다. 

환급신청은 시민이 직접 시청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전화(064-728-2402) 또는 ARS(1899-0341), 인터넷(Wetax), 지방세환급계좌 사전등록제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