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브리핑]대구·경북 찾은 중화권 관광객 28만명…작년 2.7배 전망 外

[대구 브리핑]대구·경북 찾은 중화권 관광객 28만명…작년 2.7배 전망 外

기사승인 2016-07-06 18:17:41

-관광객 유치 전년 대비 167% 증가 예상
-관광수입 전년 대비 350억 증가 예상
-전세기 취항 전녀 대비 207% 증가
-대구경북방문의 해 사업, 전세기 취항 증가 등 효과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 사업이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대구를 찾은 중화권 관광객은 6만9783명으로 지난해 5만5940명보다 24.8% 증가했다.

관광 성수기인 하반기에 21만3000여명이 예정돼 있어서 올해 중화권 관광객 수는 28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시는 대구 방문 관광객의 1인당 지출액은 하루 20만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관광수입도 올 연말가지 5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관광자원 결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방문의 해 사업'을 공동으로 벌이고 있다.

서문시장 야시장 개설, 수성못 명소화,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대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바꿔가고 있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월 서울에서 선포식을 한 데 이어 중국 중부 내륙도시(텐진·충칭·우한·지난) 현지 마케팅(3월), 상하이 난징루 세기광장 한·중관광문화축제(4월) 등으로 관광객 3만600여명을 유치했다.

시는 누적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관광호텔 수입이 6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62%, 시내면세점 매출은 112억원으로 7% 각각 증가했다.

전세기 취항도 한몫했다. 시는 중화권 관광객 수요에 맞춰 지난해 12개 도시에 114편이던 전세기 취항을 올해는 32개 도시, 350편으로 늘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광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대구공항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대구 재방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기술임치제 도입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기술임치제를 도입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제도는 신뢰성 있는 기관인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에 핵심기술 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해 기술유출 시 임치한 기술의 개발사실을 입증하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올 5월 현재 총 2만7704건의 임치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제도 도입 계획을 홍보하고 임치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수행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시비)와 대구정보지원센터(국비)에서 각각 50%씩 예산을 부담한다.

 
◇대구시,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위탁운영자 모집

대구시는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의 위탁운영기관을 공개모집한다.

이 센터는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입지난를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245억원을 투입, 북구 오봉로 제3산업단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준공은 2016년 10월이다.

자격은 자치단체, 공사, 공단 등 공고일 현재 대구시에 주된 사무소를 둔 비영리법인으로 오는 15~19일까지 접수 받는다.

대구시는 신청 접수된 수탁자를 대상으로 민간위탁 적격자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운영자를 선정한다. 위탁 운영기간은 5년이다.


◇대구시, 정책 우수 제안 총 26건 채택

대구시는 최근 정책제안 공모를 통해 은상 3건, 동상 5건, 장려상 4건, 노력상 14건 등 총 26건을 채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제안 우수사례는 시 산하 공무원이 공유해 정책제안 업무추진에 활용한다.

선정한 정책제안은 제안자의 제안취지를 잘 살리고 해당부서 공무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추진력으로 실현가능성을 높여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대구시, 매월 11일 '대중교통 탑시데이' 운영

대구시는 매월 11일을 '대구 대중교통의 날(탑시Day)'로 지정하고 오는 1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는 매월 11일 '대중교통의 날(탑시Day)'의 출퇴근 시간대에 임의로 선정한 노선버스 1대(지하철 1량)에 탑승해 승객 전원에게 1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증정하는 '공짜 버스를 찾아라!'를 진행한다.

분기별로 DGB유페이는 대중교통 이용횟수가 많은 시민 60여명에게 최신휴대폰과 5만원 충전된 교통카드 등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연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상수도 조정팀, 장보고기 우승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조정팀이 지난달 27~29일까지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서 열린 '제42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에이트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정팀은 경량싱글 종목과 쿼트러플스컬 종목에선 각각 4위와 6위의 성적을 거뒀다.

조정팀은 앞서 지난해 대통령기 대회서 에이트 및 경량 더블스컬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5월 화천 평화배 조정경기대회에는 2종목에서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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