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사드배치와 관계없이 대북제제 공조 강화돼야”

외교부 “사드배치와 관계없이 대북제제 공조 강화돼야”

기사승인 2016-07-12 18:13:10


정부가 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계없이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대북제제 공조는 유지되고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러시아도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 대북제재를 충실히, 전면적으로 이행하겠다는 것을 수차례에 걸쳐 공약한 바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안보리 대응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드배치와 관련해 조 대변인은 “북한의 고도화되고 증대되는 핵미사일 위협은 우리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정부는 국가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조치로서 주한미군 사드배치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사드가 한반도에 배치되면 어떤 제3국도 지향하지 않고 오직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이며 주변국의 안보이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정부는 그동안 주변국들에 대해 이런 입장을 충분히 설명해왔고 앞으로도 주변국과의 대화의 창이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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