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파산금융회사의 장기 연체채권에 대한 조기 회수를 위해 채무조정 윈윈(Win-Win)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예보가 회수가 불투명했던 채권을 회수해 채무자에게 경제적 자활의 기회를 부여하는 상생프로젝트다.
채무조정 대상은 파산금융회사의 연체 채무자 중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총 채무액 대비 재산, 소득 등을 고려해 산정된 상환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다.
예보는 모든 관리 파산재단과 자회사인 케이알앤씨가 추심을 위임한 신용정보사(KTB, SM, 나이스, 미래신용정보) 전국 각 지점에 채무조정 전담 상담창구 배치, 사전 채무조정 심사서비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예보는 지난 11일부터 연체채무자에 대한 최대 원금감면율을 종전 50%에서 60%로 확대하고 보증인에 대해서도 추가 감면율(30%)을 적용하는 내용의 채무조정제도 개선방안을 확정․시행하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