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구조조정·일자리 창출 위해 추경 시급… 시기 놓치지 않아야”

유일호 “구조조정·일자리 창출 위해 추경 시급… 시기 놓치지 않아야”

기사승인 2016-07-15 10:15:01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조조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가경정 예산안이 가능한 빨리 국회를 통과돼 조기 집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추경 당정협의에서 “이번 추경의 키워드는 구조조정과 일자리 창출”이라며 국회에 조속한 추경 예산 심의·처리를 요청했다.

이어 “구조조정과 브렉시트과 같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에 하방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고 제조업과 조선업의 고용요건도 악화됐다”며 “일자리가 삶의 터전이고 국민의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에 더이상 일자리가 없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구조조정으로 인해 실직 위험에 놓인 국민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구조조정 관련 지역경제에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고민을 담아 추경을 경정했다”며 “조선업종과 관련 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파급력을 고려해 전반적인 민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추경안을) 이달 중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추경은 타이밍이 중요하고 늦을수록 본 예산과 차별점이 없어지기 때문에 빨리 해야한다”고 조속한 국회처리를 요청했다.

이날 당정 회의에는 유일호 부총리와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 소속의원들과 기재재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