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가족이 참여하는 e스포츠 초청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 취지에 공감하고, 보다 많은 이들이 e스포츠 경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무료 관람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전국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춰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행사에 ‘e스포츠’가 동참하게 된 것.
7월 ‘e스포츠 문화가 있는 날’은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 e스포츠전용 경기장에서 열리는 롤챔스에서 진행된다. 해당 경기장에선 가족 단위의 착석이 가능한 ‘가족 서포터석’이 마련되고, e스포츠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도 준비된다. 가족 참가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이, 개인 참가자는 10만원 상당의 기계식 키보드가 증정된다. 모든 참가자에겐 선수들의 친필사인이 담긴 로고 티셔츠도 제공된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18일부터 25일까지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하고 싶은 이유 및 사연을 담아 신청하면 된다. 가족 5개 팀과 개인 5명(1인 2매)이 선정되며, 26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에 e스포츠 경기 또한 참여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문화시민들에게 e스포츠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즐거운 관람문화를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