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최고의 선수’ 후보 10인 발표… EPL 0명 굴욕

UEFA, ‘최고의 선수’ 후보 10인 발표… EPL 0명 굴욕

기사승인 2016-07-18 21:54:26

유럽축구연맹(UEFA)이 2015-2016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기에 앞서 후보 10인을 발표했다. ‘최후의 1인’은 오는 25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에서 발표된다.

이번 최고의 선수는 55개국의 기자단 투표를 통해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발롱도르와 달리 이 상은 독점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에 리오넬 메시가 수상했는데, 2014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3년 프랑크 리베리가 수상했다.

이번 올해의 선수는 호날두와 메시, 수아레즈의 3강구도로 좁혀진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포르투갈의 유로 2016 우승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리오넬 메시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오랜 시간 이탈했지만, 팀 바르셀로나의 우승에 일조한 데 이어 조국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을 이끌었다.

루이스 수아레즈의 경우 호날두와 메시를 제치고 프리메라리가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신계’에 입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랑스에서 공격수 자리를 꿰찬 앙투안 그리즈만도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 2016 모두에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농도 높은 득점력을 과시하며 유로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호날두의 팀 동료 가레스 베일(웨일스)을 비롯해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 토니 크로스(독일), 토마스 뮐러(독일), 마누엘 노이어(독일), 페페(포르투갈) 등이 최후의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단 한 명도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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