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건상사는 지난 18일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를 돕기 위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과 협약을 맺고, 매월 1천만원씩 1년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만석 태건상사 대표는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직원 모두가 땀 흘려 일한 결과를 장애어린이들의 조기재활치료에 도움을 주는 첫 자리 장애어린이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후원해주신 재활치료비로 어린이들이 잘 치료받고 성장해서 태건상사와 같이 좋은 회사에서 일하며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할 수 있도록 어린이 재활치료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지난 4월 28일 문을 연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은 지상 7층, 지하 3층에 입원 병상 91개 규모의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으로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등이 개설돼 있으며, 병원의 초기 운영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태건상사는 전체직원의 약 40%가 지적장애, 청각장애 등 장애를 가진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임시 전력에 쓰이는 가설 전기자재 품목을 제조하고, 납품하고 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