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법인·기관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상품을 개발한 ‘고객참여 방식 사모펀드’가 2주만에 한도 700억원 모두 판매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고객참여 방식 사모펀드는 금융회사가 일방적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기존 투자설명회와 달리 금융권 최초로 고객이 직접 상품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출시한 사모펀드는 금리·주가지수·신용 연계상품, 하이일드공모주 투자상품, 달러표시ELF 등 사모펀드 5종으로, 법인·기관고객을 주요 타겟으로 사전에 조사한 상품만기·기대수익률·투자대상 등 니즈를 반영하여 개발됐다.
한편 지난 1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실시한 ‘고객과 함께하는 사모펀드 세미나’는 법인·관 자금담당자 약 50명이 참석하했다. 사모펀드의 이해, 시장별 투자전략 등 ‘전문가 세미나’, 현장 설문조사 및 상품아이디어를 청취하는 ‘고객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말까지 부산, 대전 등 다른 지역에서도 ‘고객과 함께하는 사모펀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