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밴드 O.O.O가 상반기 인디 음반 판매 차트 10위권 안에 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미러볼 뮤직의 ‘K인디차트(K-Indie Chart)’의 2016년 상반기 결산에서 밴드 O.O.O의 데뷔앨범 ‘홈(HOME)’은 9위로 집계됐다. 'K인디차트'는 순수 음반판매량만으로 집계되는 차트로, 이번 상반기 결산에 이름을 올린 뮤지션으로는 루시드 폴, 빈지노, 정준일, 김사월, 이센스, 못(MOT) 등이 있다.
밴드 O.O.O는 지난 1월 데뷔EP ‘홈(HOME)’ 발매와 동시에 ‘K-Indie Chart Vol.71’에서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첫 단독 콘서트 매진을 기록한 O.O.O는 이후 데뷔 4개월만에 그린플러그드(GREENPLUGED) 2016과 사운드베리페스타 2016에 출연, 9월에 열리는 렛츠락 페스티벌 2016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보여오고 있다.
밴드 O.O.O는 올 하반기 두 번째 EP 발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