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자축구 스타트, 5일 오전 8시 한국-피지 첫 대결

올림픽 남자축구 스타트, 5일 오전 8시 한국-피지 첫 대결

기사승인 2016-08-04 19:59:00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 하루 전날인 5일(한국시간) 남자축구가 시작된다.

총 16개국이 참가하는 남자축구는 4개 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결승전과 3-4위전은 리우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리고 조별리그와 4강전까지는 상파울루, 벨루오리존치, 브라질리아, 사우바도르, 마나우스 등 5개 도시에서 치러진다.

남자축구의 첫 번째 경기는 5일 오전 1시에 있는 이라크와 덴마크의 A조 1차전이다.

A조에는 주최국이자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이 포함돼 있다. 브라질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오전 4시에 대결할 예정이다.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대표팀과 피지의 C조 1차전은 오전 8시에 중계된다.

C조 소속팀인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는 같은 장소에서 오전 5시에 진행된다.

한국은 오는 8일 독일과 2차전을 치른 뒤 브라질리아로 이동해 11일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멕시코와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이 C조 1위를 차지한다면 D조 2위, C조 2위를 차지한다면 D조 1위와 8강에서 맞붙게 된다.

D조엔 온두라스와 알제리, 포르투갈, 아르헨티나가 소속돼 있다. 이변이 없는 한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가 조 1·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브라질은 세계적인 축구 강국이지만 아직 올림픽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땐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멕시코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한국과 같은 조인 멕시코와 B조 콜롬비아도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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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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