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올원뱅크로 핀테크 삼각편대 완성”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올원뱅크로 핀테크 삼각편대 완성”

기사승인 2016-08-08 15:14:57


“농협금융은 NH오픈플랫폼과 NH핀테크혁신센터에 이은 올원뱅크 출시로 핀테크 사업의 삼각편대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김영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8일 모바일 뱅크 플랫폼 ‘올원뱅크’(All One Bank) 출시 선포식에서 “올원뱅크는 농협금융 전 계열사의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수익창출의 기회를,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에게는 성장의 기반을 제공하는 상생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강조했다. 

김용환 회장은 “핀테크의 성장으로 금융과 IT간의 경계는 점차 사라지고 고객의 서비스 접점은 모바일 플랫폼과 같은 비대면 채널로 이동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 농협금융도 대내적으로는 핀테크 사업기반을 조성하고 대외적으로는 금융기관과 핀테크기업이 상생 발전시켜 왔다”며 현 농협금융의 핀테크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핀테크는 보조적 수단이 아닌 우리 삶과 금융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생존의 수단”이라면서 “농협금융의 각 계열사는 비대면 채널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서 핀테크 시대의 흐름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조선해운의 장기 불황 여파로 인해 전례 없는 경영 위기 상황을 맞이하고 있고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으로 전통적인 수익 모델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올원 뱅크는 향후 농협금융의 핵심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환 회장은 임직원들에게도 “농협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지자체, 공공기관들과 연계하는 공공 핀테크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농협 유통사업과 연계하는 등 더욱 확장된 형태의 모바일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올원뱅크의 정착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농협금융의 해외 진출과 연계해 “올원뱅크 핀테크 서비스가 글로벌화에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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