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은닉재산 신고센터 홈페이지 편의성 높여… 포상금 10→20억 상향

예보, 은닉재산 신고센터 홈페이지 편의성 높여… 포상금 10→20억 상향

기사승인 2016-08-09 15:20:16

예금보험공사는 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에 대한 신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신고센터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영업정지 또는 파산된 금융회사의 부실에 책임이 있는 전·현직 임직원, 대주주 및 채무자인 금융부실관련자가 은닉한 재산을 신고받기 위해 공사 내 설치한 기관다. 

예보는 그 동안 신고인이 인터넷을 통하여 은닉재산을 신고하는 경우 신고 절차가 다소 복잡하고 모바일을 통한 신고도 할 수 없는 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자 친화적 인터넷 신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은닉재산 신고인이 신고서를 작성할 때 여러 화면을 이동할 필요 없이 신고 시스템 접속부터 완료까지 한 화면에서 신고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가 가능해 졌다. 또 신고인이 신고 진행상황을 유선으로 확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통해 신고 진행상황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는 ‘신고 통합조회 서비스’와 신고인이 포상금을 신고시점에 미리 조회할 수 있는 ‘포상금 자동계산 서비스’가 신설됐다. 

이와 함께 ‘모바일 은닉재산 신고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은닉재산 신고센터는 신고포상금 최고한도를 10억에서 20억으로 상향하는 등 신고인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예보는 지난 2002년 5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총 326건의 제보를 접수해, 약 401억원을 회수하고 신고인에게 포상금 23억원을 지급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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