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백화점·마트 문화센터서 '부모교육' 강좌 오픈

롯데그룹, 백화점·마트 문화센터서 '부모교육' 강좌 오픈

기사승인 2016-08-11 10:02:39

 롯데는 8월 20일 롯데마트 춘천 석사점 특강을 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22개 문화센터에서 '대한민국 부모학교, 좋은 부모 행복한 아이' 강좌를 진행한다.

이 강좌는 지난 3월 여성가족부가 아동학대 예방 및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발표한 '부모교육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 일반 국민들이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부모 역할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 콘텐츠 개발 및 구성은 여성가족부가 진행하고, 롯데는 이번 강좌를 위해 접근성이 높고 기본적인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진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의 문화센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부모들이 이러한 교육이 있음을 인지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부모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11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기본 강좌는 4주 과정으로 부모됨의 의미와 준비, 부모로서의 나 이해하기, 우리 아이 발달 특성과 중요성, 우리아이 발달에 따른 부모역할 연습 등으로 이뤄지며, 점포에 따라 1일 특강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롯데마트 문화센터 홈페이지,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 및 강좌가 개설되는 해당 점포에서 할 수 있다. 이번 가을학기를 시작으로 내년 봄학기까지 지속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사내에서도 가족 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 매주 수요일이었던 ‘가족 사랑의 날’을 수요일과 금요일 이틀로 확대했다. ‘가족 사랑의 날’은 장시간 근로관행을 탈피해 정시퇴근 후 가족과 함께 하자는 취지로 지정한 날이다.

지난 1월부터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전 계열사에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롯데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출근시간을 정할 수 있으며, 본인이 선택한 출근시간에 맞춰 퇴근시간도 정해 실시 중이다. 또한, 2012년부터 워킹맘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임산부의 경우 출산휴가가 끝나는 시점에서 자동으로 1년간 육아휴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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