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11일 전지훈련팀 유치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1만 9191㎡(5800여평) 규모 외도 제2축구장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한 편입토지 매입과 도시관리계획(체육시설) 결정, 실시계획 추진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착공을 시작해 내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이미 투자한 14억원을 합쳐 총 48억원이다. 제주시는 올해 15억원을 투자하고 내년 나머지 19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외도 제2축구장이 완공되면 제주시는 조천축구장(12월 완공)을 비롯해 야간경기가 가능한 7개 구장 등 공공체육시설(축구장) 15개소를 갖추게 된다.
제주시는 이 같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제주가 최적의 전지훈련 지역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