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오는 20일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한다.
13일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광화문 광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열기가 모였던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2석의 조국혁신당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려면 더불어민주당이 협조해야 한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경우 국회 재적의원의 과반(150명 이상)이 발의하는데 동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정부는)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한 상태인데, 그런데도 조기종식을 끌어낼 수 없다면 국회는 크나큰 과오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당 차원에서는 아직 거리를 두고 있다.
한편, 오는 13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소속 개별 의원들이 참여한 '윤석열 탄핵 의원연대'가 공식 출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