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최근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평가에서 기계 2개 종목 부문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한 뒤 교육기관 내·외부 평가를 받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다.
이 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발표에서 '기계설계산업기사' 종목에 20명,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종목에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기계설계산업기사 종목에선 전국 합격인원 31명 가운데 중 20명(64.5%)이 이 대학 재학생이 차지해 전국 최다 합격이란 성과를 냈다.
이 대학 재학생 응시자 28명중 합격률도 71.4%에 달해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종목에서도 전국 합격자 14명중 71.4%를 이 대학 재학생이 차지하며 전국 최다 합격 실적을 냈다.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2014년 말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운영 기관으로 '기계설계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등 2개의 과정을 인증 받았다.
이 계열은 2015년 2학기부터 기계설계산업기사 및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2개 과정 운영에 나서 올해 7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부터 내외부 평가를 완료했다.
또 2015년 '기계설계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와 함께 '생산자동화산업기사' 과정도 인증을 받아 올 2학기부터는 총 3개 과정을 운영한다.
오재춘 컴퓨터응용기계계열계열 부장(교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특성화된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의 조화로운 교육을 통해 산업체 요구에 의한 현장 실무 중심형 교육 방식을 운영하면서 이를 내실화해서 이번과 같은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기계설계산업기사'자격을 취득한 최성민(27)씨는 "기존 자격시험인 검정형은 기출문제 위주로 기사 자격을 준비했는데 이번 과정형 자격은 대학에서 자격평가와 관련된 이론과 실습을 수업으로 수행했기 때문에 좀 더 실무적인 능력을 쌓을 수 있었다"고 했다.
과정평가형 기술자격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이 자격 발급을 위한 기관을 평가해 1년마다 인증서를 발급하, 해당 기관은 1년간 NCS교육을 실시하고 이어 내부평가(자체적)와 외부평가인 이론과 실무형 실기 시험을 거쳐 자격을 부여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