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5남매, 17일 금빛 발차기 시작… 금메달 2~3개 목표

태권 5남매, 17일 금빛 발차기 시작… 금메달 2~3개 목표

기사승인 2016-08-16 20:08:29


태권 5남매가 종주국의 자존심을 건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대표팀은 리우에서 2∼3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는 17일 저녁 11시 15분부터 남자 58㎏급 김태훈(동아대)을 시작으로, 68㎏급 이대훈, 80㎏초과급 차동민(한국가스공사), 여자 49㎏급 김소희(이상 한국가스공사), 67㎏급 오혜리(춘천시청) 등 5명이 4일간 리우 올림픽파크 내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올림픽 태권도 경기는 남녀 4체급씩 8체급을 나눠 치른다. 2012년 런던 대회까지는 한 나라에서 최대 남녀 2체급씩, 4체급에만 출전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부터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올림픽 랭킹에 따라 한 나라에서 체급당 한 명씩, 최대 8체급 모두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대회 참가국 중에서 가장 많은 5명이 출전한다. 

대표팀은 지난달 29일 출국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주간 사전 적응훈련을 하고 15일 리우로 이동, 수촌 인근 리우 센트루 5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한편 태권도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의 성적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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