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세계 속 전설무기 ‘둠해머’가 현실로 나타났다

워크래프트 세계 속 전설무기 ‘둠해머’가 현실로 나타났다

기사승인 2016-08-17 03:08:41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워크래프트 세계 속 전설적인 무기인 둠해머를 약 300여 시간에 걸쳐 실제로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16일 공개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속 전설적인 영웅들의 무기를 실제로 제작하는 과정을 그린 ‘아제로스 무기고’의 두 번째 에피소드인 ‘아제로스 무기고: 둠해머’ 영상을 통해 한때 호드를 이끌었던 대족장 스랄의 무기인 둠해머를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장인 대장장이 ‘토니 스와튼’(Tony Swatton)이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아제로스 무기고 : 둠해머는 토니 스와튼과 둠해머에 대한 소개, 그리고 이 무기를 어떻게 구현해 낼 것인지 기획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토니 스와튼은 실제 제작에 들어가기에 앞서 설계한 도면을 바탕으로 차례로 망치의 머리, 자루 끝에 달릴 쐐기, 그리고 무기 자루를 작업한다. 장인 정신으로 무장한 여러 전문가가 함께 위험 천만한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된 망치 머리, 자루와 자루 끝을 모두 조립하고 마지막으로 서리늑대 그림을 장식하여 둠해머를 완벽하게 현실에서 구현해냈다.

300여 시간 끝에 완성된 둠해머는 여러 전문가가 협업하여 철저한 기획과 제작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이다. 영상 중간 워크래프트 역사 속 사실에 대한 내용이 자막과 함께 등장해 무기 제작 과정은 물론 그것이 담고 있는 역사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다.

둠해머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전설적인 무기 중 하나로 오그림 둠해머 가문이 사용하다 스랄이 물려받아 사용하는 무기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 군단에서 플레이어들은 유물 무기로 둠해머를 직접 사용할 수 있다.

둠해머 제작을 담당한 토니 스와튼은 지난 2015년 4월 아제로스 무기고를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가로쉬 헬스크림이 사용하던 무시무시한 무기인 피의 울음소리를 제작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스타워즈, 젤다의 전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등 다른 게임들의 무기를 제작하는 대장장이로 널리 알려져왔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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