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복합재질필름 쓰레기 재활용 처리실적↑

서귀포시, 복합재질필름 쓰레기 재활용 처리실적↑

기사승인 2016-08-17 12:54:13

서귀포시가 지난 7월말까지 회수한 복합재질필름류 재활용 처리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귀포시는 필름류 분리 배출 시행을 통해 지난 7월말까지 복합재질필름류 764톤을 회수·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회수·처리량 742톤보다 많은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수·처리량과 비교하면 210% 증가한 양이다. 

아울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체결한 복합재질필름류 회수·공급 협약에 따라 상반기분 회수·처리 지원금(40원/kg)을 통한 2100만원의 세외수입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복합재질필름류는 빵봉지나 라면포장지 등 두 가지 이상의 재질로 이뤄진 합성 수지를 지칭한다. 예전에는 대부분 가연성·불연성 쓰레기와 혼합 배출했기 때문에 매립, 소각처리 해 왔다.

그러나 복합재질필름류는 매립장 조기포화, 소각장 효율 저하, 환경오염 등의 주요 원인으로 꾸준히 지목됐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 2014년 5월부터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분리배출을 실시해오고 있다. 

서귀포시는 “가정에서 복합재질필름류를 재활용쓰레기로 배출하면 시가 운영하는 재활용 선별시설에서 자동 분리·선별하고 전문업체에 재생유 등으로 재활용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서귀포시는 “시내 공동주택 30개소에 복합재질필름 수거 비닐·용기를 제공하고 동지역 47개소, 읍면지역 45개소의 집하장소를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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