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2세트, 이즈리얼 압도적 성장세 힘입어 kt 승리… 세트스코어 1대1

[롤챔스 결승] 2세트, 이즈리얼 압도적 성장세 힘입어 kt 승리… 세트스코어 1대1

기사승인 2016-08-20 19:19:36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2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의 맞대결에서 2세트는 kt가 가져갔다. 이즈리얼을 고른 노동현(arrow)의 맹활약이 눈부셨다.

2세트에서 락스는 쉔(smeb·탑), 렉사이(peanut·정글), 리산드라(kuro·미드), 진(pray·원거리딜러), 트런들(gorilla·서포터)을 골랐다. 이에 kt는 에코(ssumday·탑), 그라가스(score·정글), 탈리야(fly·미드), 이즈리얼(arrow·원거리딜러), 브라움(hachani·서포터)으로 맞섰다.

이번 세트에서 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결승다운 명경기를 연출했다.

바텀에서의 한타는 단연 명장면이었다. 락스가 연이은 CC기를 환상적으로 구사하며 상대를 강력히 압박했지만, kt에는 탈라야와 이즈리얼이 있었다. 싸움이 장기화되며 두 챔피언이 생명력이 적은 상대 챔피언을 연이어 격파하며 대승을 거뒀다.

이후 kt는 지속적으로 주도권을 지켜나갔다. 모든 라인의 2차 타워를 계속해서 압박하며 상대를 위협했다.

락스는 후반 캐리력에서 강점을 지닌 진을 꾸준히 키워나가며 반전을 노렸다. 미드 2차 타워에서 상대가 달려들지 못하게 억제하며 시간을 끌었다.

30분 초반까지 이렇다 할 득점을 올리지 못한 kt는 상대의 성장을 허용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레드진형 바론 뒷길에서 브라움을 내주고 진을 취하며 이득을 가져갔다. 직후엔 탑과 바텀 2차 타워도 철거해 격차를 벌렸다. 약 3분여 뒤엔 미드 2차 타워도 밀었다.

2차 타워가 모두 밀리자 락스는 쉔을 고른 의미를 좀처럼 찾지 못했다. 

35분경 철거된 탑 2차 타워 근처에서 한타가 벌어졌다. 최초 락스가 상대 브라움을 끊었지만, 이후 이즈리얼의 맹활약 속에 3킬을 내줬다.

골드차이가 1만 이상 벌어지자 kt는 시나브로 끝까지 밀어냈다. 억제기와 쌍둥이타워, 넥서스를 연달아 폭파시키며 kt는 2세트를 가져갔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