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모바일 오픈 플랫폼 ‘올원뱅크’, 계열사 상품 한곳에… 생활밀착 서비스로 각광

농협 모바일 오픈 플랫폼 ‘올원뱅크’, 계열사 상품 한곳에… 생활밀착 서비스로 각광

기사승인 2016-08-28 22:18:19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금융지주 모든 계열사 상품을 한 곳에 담으면서도 다양한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만의 뱅크”

지난 10일 서비스를 개시한 농협금융지주의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에 대한 김용한 회장의 설명이다. 

올원뱅크는 다른 금융사의 모바일 플랫폼처럼 획일화된 은행 중심의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메인화면을 직접 꾸밀 수 있으며 자주 쓰는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처럼 농협금융은 사용자에 특화된 개인 맞춤형 은행을 스마트폰에 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또 올원뱅크에 로그인 한 번만으로 은행, 보험, 증권, 캐피탈 등 금융지주 전계열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농협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을 인출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핀번호(개인식별번호), 지문 등 다양한 간편인증 방식을 통한 보안성 강화도 눈에 띈다.

특히 농협금융은 여러 핀테크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생활금융서비스를 올원뱅크에 넣었다. TOSS간편송금, KG모빌리언스와의 간편결제(바코드 결제), 크라우드펀딩 더불어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부·모금 서비스, SKT의 일정관리 서비스인 섬데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같은 핀테크기업의 참여를 통한 제휴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협금융은 오는 9월 통합입출금관리와 결제 금액 부족 등 개인별 다양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만의 은행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의 수납·고지 시스템을 연계해 지방세, 등록금 등을 납부할 수 있도록 공공핀테크 플랫폼도 올원뱅크를 통해 구축할 계획이다.

김용환 회장은 “올원뱅크는 나만의 뱅크라는 개념에 맞는 오픈 플랫폼”이라며 “고객층을 넓히고 미래의 수익기반을 다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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