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학교 냉방온도 자율운영' 시행

제주도교육청, '학교 냉방온도 자율운영' 시행

기사승인 2016-08-29 15:54:48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폭염에 의한 ‘찜통교실’ 해소를 위해 전기료 추가지원과 냉방온도 자율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청의 방침은 중·고등학교에 이어 지난 25일을 기점으로 도내 초등학교들이 본격 개학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23일 교육청은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각 학교는 자체 실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온도를 설정해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을 보장하고 원활한 교육활동을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지난달 말 학교별 냉방에 따른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요금 명목으로 5억 7000만원의 학교 운영비를 추가 지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규모별로 다른 예산지원기준을 적용해 상대적으로 전기사용량이 많은 통합학교와 분교장이 있는 초등학교 등에 일정 금액을 추가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청은 전력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전기시설 피해 예방과 관련,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수변전시설 내 환풍시설 점검과 변압기 온도측정·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scoop@kukinews.com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유경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