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좀처럼 문 밖으로 나오지 않던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대대적인 신작 라인업 공개로 얼굴을 드러냈다. 특히 RPG장르 중심의 게임 라인업을 통해 세계시장을 목표로 한 포부를 드러냈다.
게임빌은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호텔에서 ‘ⓇPG the Next’를 열고, 6종의 RPG 신작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게임은 데빌리언(블루홀 지노게임즈), 아키에이지 비긴즈(엑스엘게임즈), A.C.E(드래곤플라이), 워오브크라운(애즈원게임즈), 나인하츠(게임빌), 로열블러드(게임빌) 등이다. 해당 게임들은 올해 가을부터 순차적으로 정식 서비스된다.
이번 행사에는 송재준 부사장, 김중완 게임사업본부장, 주인성 PD, 장용호 PD(이상 게임빌), 민지홍 기획총괄(드래곤플라이), 길우정 이사(엑스엘게임즈), 박원희 대표(블루홀 지노게임즈), 김병기 PD(애즈원게임즈) 등 게임빌과 관계 개발사들이 참여해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은 “과거부터 ‘글로벌 DNA’가 있는 게임빌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앞장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왔고, 오늘 공개된 게임들은 그 결과물”이라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을 한국이 주도하는 신호탄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데빌리언과 아이케이이지 비긴즈, ACE의 경우 앞서 온라인게임을 통해 인기를 끈 IP(Intellectual Property)를 기반으로 해 기존 마니아층의 호응을 유도했다. 워오브크라운은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로 유명한 SRPG장르를 도입, 흥미를 끌었다. 나인하츠는 ‘자체 개발 소환수 수집형 RPG’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게임빌에서 자체 개발한 MMORPG인 로열블러드는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고급화된 조작감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올해로 16주년째를 맞는 게임빌은 미국, 일본, 유럽 등 10개국에 거점을 두고 국내 모바일게임 글로벌화에 지속적인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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