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잔류한 토트넘, 미드필더 자원 둘 타팀 이적

손흥민 잔류한 토트넘, 미드필더 자원 둘 타팀 이적

기사승인 2016-08-31 09:04:4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의 잔류가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팀 미드필더 자원 둘을 떠나보냈다. 당장 손흥민의 직접적인 주전경쟁 포지션이 아닌지만, 잔류를 선언한 손흥민이 포지션 변화를 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헐시티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미드필더 메이슨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운 이번 이적을 통해 메이슨은 3년간 헐시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메이슨의 이적료가 1천만 파운드(약 146억5350만 원)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최근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에서 팀 돌풍의 중심역할을 한 빅토르 완야마를 영입한 탓에 메이슨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었다. 메이슨은 지난 시즌 토트넘 미드필더 델리 알리, 에릭 다이어, 무산 뎀벨레 등에 밀려 8경기에만 선발 출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샤들리 또한 토트넘을 떠났다. 웨스트 브로미치로의 이적으로 계약기간은 4년이다.

샤들리의 경우 손흥민과 2선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 바 있다. 이로써 손흥민은 전방공격수 외에 미드필더 자원으로 더욱 다양하게 활용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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