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여섯 번째 확장팩 ‘군단’이 1일 자정을 국내에 기해 정식 출시됐다. 출시 첫 날 1서버 아즈샤라의 대기자가 3000명까지 치솟는 등 성황을 이뤄 “와우는 접는 게 아니라 잠깐 쉬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흑마법사 굴단이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경험해 보지 못한 강력한 악마의 세력을 아제로스에 불러들이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군단의 끔찍한 성전을 막기 위해 아제로스의 수호자들은 부서진 섬의 신화 속 비밀을 찾아 모험을 떠나고, 전설적인 힘을 지닌 유물 무기를 획득하고, 연맹 전당에서 용사들을 하나로 결집시킨다. 또한 전 세계적인 위기를 맞이하여 배신자 일리단의 수하들이자 지옥 마법으로 뒤틀린 일리다리 악마사냥꾼과도 금지된 맹약을 맺는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 겸 공동설립자는 “워크래프트 세계의 가장 근본적인 충돌인 불타는 군단과의 계속되는 전쟁으로 되돌아가게 되어 흥분되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군단에는 플레이어들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영웅 직업, 별도의 성장 과정을 거치는 멋진 유물 무기와 모험의 자유도를 높여줄 기능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은 아제로스를 구원하는 임무를 수행할 영웅들을 도울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담고 있다.
○ 새로운 영웅 직업: 악마사냥꾼 – 민첩한 몸놀림으로 파괴적인 공격을 퍼붓는 파멸의 화신이나, 악마의 힘을 이용하여 아군을 보호하는 복수의 화신이 될 수 있다. 악마사냥꾼은 98* 레벨에서 모험을 시작하므로, 신속하게 부서진 섬의 전투에 합류할 수 있다.
○ 새로운 콘텐츠: 유물 무기 – 파멸의 인도자, 둠해머 등 워크래프트의 역사 속에 전해 내려오는 강력한 직업별 유물 무기를 찾아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불타는 군단과 맞서 싸우는 동안, 유물 무기는 플레이어와 함께 성장할 것이다.
○ 새로운 대륙: 부서진 섬 – 플레이어의 레벨에 맞춰 동적으로 조정되는 새로운 지역에서 모험을 계속할 수 있다. 티탄 수호자들이 충돌하는 브리쿨의 세계 스톰하임을 정복하고, 아즈스나의 나이트 엘프 폐허에 감춰진 비밀을 밝혀내고, 에메랄드의 악몽의 손아귀에서 발샤라를 해방시키는 등 그 여정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플레이어의 몫이다.
○ 100 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 100 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기능을 이용하여 누구나 즉시 군단과의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군단에 새롭게 추가되는 직업 체험 기능을 이용하면, 캐릭터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기 전에 여러 가지 직업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 새로운 콘텐츠: 연맹 전당 – 같은 직업의 동료들을 결집하여 군단에 대한 저항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연맹에 소속된 워크래프트의 상징적인 캐릭터들과 각종 병력을 지휘하여 아제로스를 구원할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다.
○ 새로운 플레이어 간 전투 명예 시스템 – 새로운 명예 시스템을 통해 성장하면서 새롭게 추가된 플레이어 간 전투 전용 능력을 얻고 투기장과 전장, 강력한 몬스터와의 전투를 통해 유용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 새로운 콘텐츠: 전역 퀘스트 – 최고 레벨 캐릭터들을 위한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 희귀한 보물을 찾아 떠나거나, 즉석에서 아군과 힘을 합쳐 정예 우두머리를 정복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이 기다린다.
한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은 지난달 30일 미주, 유럽,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정식 출시됐으며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는 다음날인 9월1일 서비스가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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