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KBO 8월 최우수선수(MVP)에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유희관이 선정됐다. 8월 한 달 동안 5경기 선발 출전해 모두 승리를 따낸 유희관은 생애 두 번째 MVP 영애를 안았다.
KBO는 4일 유희관이 KBO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28표 중 16표를 받으며 8월 MVP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SK 와이번스 최정으로 11표를 받았다.
이로써 유희관은 2014년 4월 이후 두 번째로 MVP를 받았다. 이번 시즌 14승째를 기록하고 있는 유희관은 8월 5경기에 출전해 모두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는데, 두산이 거둔 16승 중 1/3 수준이다. 또한 유희관은 8월 한 달 동안 35⅓이닝을 소화해 최다이닝 동안 공을 던졌다. 탈삼진은 27개로 3위, 평균자책점은 3.06으로 5위를 기록했다.
유희관은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 앞서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