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행정자치부는 5, 6일 양일간 일본 총무성에서 제21차 한일내정관계자 교류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2년 이명박 대통령 당시 독도 방문과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집권 등으로 양국 관계가 어색해짐에 따라 중단됐던 것으로,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셈이다.
행자부에서는 김성렬 차관과 국·과장 등 6명이 총무성을 방문한다. 회의에서는 양국 지방행정 발전을 위한 공통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아울러 개최되는 세미나에서는 양국의 사회 문제인 저출산·인구감소 시대의 지역진흥 방안과 도시화·고령화에 따른 지방행정 체제개편방향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김 차관은 세미나 참석 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무상과 면담한다.
한편 한일 내정관계자 교류회의는 1991년 지방행정 발전과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시작했으며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교대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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