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키즈카페에서 실종됐던 5세 남자 어린이가 하루 만에 호수에서 익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송파경찰서는 3일 오후 발달장애 아동 A(5)군이 키즈카페에서 나가 실종된 뒤 이튿날 오전 9시36분경 공원 내부에 있는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실종 당시 키즈카페 내에 일행 6∼7명과 함께 있었던 A군 어머니는 일행이 많은 탓에 아들이 사라진 것을 30여분 뒤에야 깨달아 급히 찾다가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장 출동해 지구대 경찰과 강력팀과 방범순찰대 1개 중대를 동원해 자정께까지 공원 안과 주변 지하철역에서 수색을 벌였으나 A군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공원 내 CCTV를 조사했으나 A군의 행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A군의 모습이 담긴 건 키즈카페 CCTV였다.
그리고 다음날 이어진 수색에서 A군은 호수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A군의 타살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여러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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