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컵, 스타2 종목으로 13일부터 시작

케스파컵, 스타2 종목으로 13일부터 시작

기사승인 2016-09-07 13:19:57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올해 첫 케스파컵이 스타크래프트 II 종목으로 오는 13일(화) 글로벌 예선을 시작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협회가 주최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며 SPOTV GAMES가 주관 방송하는 ‘2016 스타크래프트 II KeSPA Cup(케스파컵)’의 일정 및 대회 방식을 6일 공개했다.

이번 ‘2016 스타크래프트 II KeSPA Cup’은 전 세계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단기 e스포츠 대회로서, 스타크래프트 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개최된다. 총 상금 5,500만원과 WCS 포인트 총 7500점이 걸려있는 케스파컵은 특히 한국 선수들에게는 오는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종목사로서 케스파컵 상금 일부를 지원하고, 소셜 e스포츠 플랫폼인 ‘KEK tv’가 KeSPA Cup의 서브 후원사로 참여한다.

케스파컵은 13일 온라인 글로벌 예선을 시작으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16강이, 10월 2일에 8강이 치러진다. 대망의 4강 및 결승전은 10월 3일 예정돼있다.

케스파컵 본선에는 8명의 선수가 먼저 시드권을 받아 16강에 진출한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2016시즌’ 다승 순위 상위 4명인 김준호(CJ), 조성주(진에어), 주성욱(kt), 김대엽(kt)이 한국 시드를 배정받았다. 

이와 함께 EU 시드 챌린지를 통해 선발되는 유럽 지역 2명과, NA 시드 챌린지를 통해 북미, 남미, 중국, 대만, 오세아니아/동남아 지역의 2명이 나머지 4개 시드를 배정 받는다. 남은 8개 자리는 글로벌 예선을 통해 국적 제한 없이 선발된다. 특히, EU/NA 시드 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4명의 선수에게는 대회 참가를 위한 항공과 숙박이 지원될 예정이다.

대회 일정은 9월 13일(화) 글로벌 온라인 예선부터 시작한다. 글로벌 예선은 9월 13일 오후 4시(한국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12일 정오(오후 12:00)까지다. EU/NA 시드 챌린지의 경우 9월 14일과 16일 양일간 진행되며, 해외 선수들의 경우 EU/NA 시드 챌린지와 글로벌 예선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27일 케스파컵 본선 16강부터는 넥슨 아레나 e스포츠 경기장(서울 서초동)에서 열린다. 16강은 3전 2선승제 듀얼토너먼트 방식이고, 8강부터는 5전 3선승제 싱글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된다. 10월 3일(월) 결승에서는 7전 4선승제 싱글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TV방송은 SPOTV GAMES에서 생중계하며, 인터넷에서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 eSportsTV, YouTube에서, 중국어 방송은 LongZhu와 YYTV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국내 e스포츠 선수들이 더 많은 무대에서 실력을 선보이고, e스포츠 팬들에게 다채로운 e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케스파컵이 올해도 개최되어 기쁘다. 한국에서 해외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고, 또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한국선수를 알 수 있는 대회인 만큼 e스포츠 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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