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서남의대 명지병원은 세계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제1회 명지병원 치매극복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치매극복 페스티벌은 5일간 힐링콘서트와 응원콘서트, 치매예방 로봇 시연, 백세총명지도자 양성 아카데미, 백세총명학교의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20일에 개최되는 치매환자 응원콘서트 및 치매극복대상 시상식은 명지의료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하는 것으로 영화배우 겸 소리꾼 오정해 씨의 진행으로 인기가수 노사연 등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치매여도 괜찮아!’를 주제로 20일 오후 2시 40분부터 치매환자 응원콘서트도 진행된다. 노래친구들의 식전 공연과 첼리스트 성승한, 고양칸타빌 오케스트라 남성중창단, 인기가수 노사연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토크콘서트도 있을 예정이다.
페스티벌 4일째인 22일에는 치매가족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백세총명지도자 양성 아카데미'가 진행되며, 23일에는 지난해 국제병원연맹 세계총회에 이어 금년 아시아병원경영대상에서 ‘사회공헌상’을 수상한 백세총명학교의 작품 전시회가 마련된다.
명지병원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장 겸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 김우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적극적인 인식개선 활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치매에 대한 편견으로 치매환자의 치매극복 노력에 대한 사회적 인정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치매의 어려움에 적극 도전하고 있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모범 사례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치매관련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