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12일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데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지진발생 이전과 이후는 확연히 달라야 한다”며 안전대책을 촉구했다.
안 전 대표는 13일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우리나라는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안 전 대표는 원자력본부에서 지진 대비 비상 대책을 점검한 뒤 “지진이 양산단층대에서 일어났는데, 동일본대지진, 구마모토지진 등 때문에 이 지역 주변 단층구조가 바뀌지 않았나 싶다. 더 큰 강진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족한 점이 있다면 제도적으로 보완하며 경험을 쌓아나가는 게 선진국의 모습이라 생각한다”면서 “국민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설점검을 보다 꼼꼼히 하고 내진보강 작업도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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