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e스포츠 게임단 ‘Dark Wolves(다크울브즈)’는 18일 오버워치팀 ‘판데모니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Dark Wolves는 차후 국내외에서 열릴 오버워치 프로무대에서 본격적인 도전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게임단 관계자는 “판데모니엄은 숙소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미래가치가 높은 팀”이라며 팀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체계적인 합숙 트레이닝과 매니지먼트 지원을 통해 강력한 프로팀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결성된 판데모니엄은 블레이드&소울 월드챔피언 출신 ‘Jaesung’ 이재성을 중심으로 겐지 장인으로 알려진 ‘용검’ 이건규, ‘Zero’ 김인기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소속돼있으며, 근래엔 파워리그 프리시즌 최종순위 3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이재성의 경우 지난해 이 팀에서 블레이즈&소울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팀 규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Dark Wolves는 최적의 연습환경 조성을 위해 숙소, 게이밍 기어 구비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게이밍 하우스(숙소)가 10월 중 오픈될 예정으로, 프로게임단으로서 구색을 본격적으로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Dark Wolve는 LOL, WOT 등 다양한 종목에 참가하고 있는 e스포츠 게임단이다. PC방 프렌차이즈 시즌아이, 디지털 마켓 G2A에서 게임단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Twitch와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Dark Wolves는 향후 게임단 공식 페이스북(http://facebook.com/DARKWOLVESKR)을 통해 오버워치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단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e스포츠팀 운영 및 프로게이머 관리를 목적으로 2013년 설립된 Dark Wolves(전신 VTG)는 리그 오브 레전드 첼린저스 코리아 서머(2015) 우승, 철권7 마스터컵(2015) 우승, 월드 오브 탱크 WGL APAC-KR(2015, 2016) 4위, 블레이드&소울 월드 챔피언십(2015) 3위 등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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