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트위치 코리아, 개인리그 이어 팀리그도?… 승자연전 방식 ‘VSL SC2’ 개최

[스타2] 트위치 코리아, 개인리그 이어 팀리그도?… 승자연전 방식 ‘VSL SC2’ 개최

기사승인 2016-09-20 09:30:33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트위치 코리아가 스타크래프트2 대회에 본격 시동을 건다.

PlayXP 보도에 따르면 트위치 코리아는 블리자드의 실시간 전략게임(RTS)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으로 펼쳐지는 팀리그 'VSL Starcraft2(이하 VSL SC2)'의 참가 접수를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그간 큰 호응을 얻어온 ‘승자연전(All Kill Format)’ 방식으로 치러지는 본 대회는 프로뿐 아니라 준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에게 문이 열려 있다. 특별히 팀 구성에 제약이 없어, 서로 다른 프로팀 선수가 한 팀을 꾸리는 진풍경도 기대된다.

VSL SC2는 총상금 1000만원 규모로, 국내 스타크래프트2 팀리그 중에는 KeSPA 프로리그 다음으로 큰 대회다. 특히 스타크래프트2 프로에 도전하는 이들에겐 자신의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관문(關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VSL SC2는 다음달 9일 오프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16일부터 본선에 돌입한다. 본선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소재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8강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방식은 팀리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승자연전'을 채택했다.

팀은 최소 4인에, 후보 1인을 둘 수 있으며, 각 팀에는 테란, 저그, 프로토스 세 종족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 방송 기준 만 12세 이상, 마스터 등급 이상 스타크래프트2 유저라면 누구나 팀의 일원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PlayXP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트위치 코리아는 지난 7월 스타크래프트2 올리모리그 후원을 발표하며,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기존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올리모리그는 트위치의 후원으로 오프라인으로 무대가 확장되고, 상금 규모도 커졌다. 또한 한국어 채널이 신설돼 김철민 캐스터와 고인규, 송병구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4명의 월장원전 우승자가 총출동하는 그랜드파이널이 개최될 예정이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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