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10년 공공임대 1만3000가구 공급

연말까지 10년 공공임대 1만3000가구 공급

기사승인 2016-09-21 16:11:01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올 연말까지 1만3000여 가구의 10년 공공임대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21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공급되는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는 1만 3826가구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6730가구가 나오고 △세종 1800가구 △경남 창원 1395가구 △대구 1358가구 △부산 901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경기도 동탄2신도시, 시흥 배곧신도시 등 인기 택지지구에서 공공임대 아파트가 대거 선보인다. 특히 민간건설사가 짓는 공공임대는 고급스런 마감재를 사용하고 조경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도 일반 아파트 못잖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68블록에서는 중흥건설이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를 10월 초 공급한다. 전용면적 83㎡ 1194가구로 판상형에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이 뛰어나다. 동탄호수공원이 가깝고 도보권에 초·중·고등학교도 들어선다.

군포시 군포송정지구 A2블록에서는 금호산업이 전용면적 51·59㎡ 540가구를 10월 선보일 계획이다. 군포·남군포 나들목에 인접해 있어 영동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세종시에서는 계룡건설과 보성은 컨소시엄을 맺고 9월 세종시 4-1생활권 P2구역 L3블록에서 '세종 4-1생활권 P2구역 리슈빌수자인' 362가구를 공급한다. 시공사는 ㈜한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임대주택 물량도 풍성하다. LH는 내달 시흥 배곧신도시 B1블록 676가구, B5블록 537가구 등 1213가구를, 의정부 민락지구 B3블록에서도 전용면적 74·84㎡ 79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영남권에 물량이 많다. △대구 율하1지구 3블록 234가구 △부산 명지지구 B8블록 901가구 △경남 창원시 자은3지구 S1블록 867가구가 각각 10월 분양될 예정이다.

한편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는 주거 후 5년이 되면 협의에 따라 우선 분양받거나 최대 10년까지 임대로 거주할 수 있다. 분양전환 가격도 시세가 감정평가금액으로 일반적으로 주변시세보다 10% 안팎 저렴한 편이다.

임대로 사는 동안은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도 없다. 무엇보다 부동산시장에 따라 분양 받을 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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