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세종시가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해짐에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신규 아파트가 실거주는 물론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당초 세종시는 당해지역 100% 우선공급이었지만 청약제도 개편 후 당해지역 50%, 기타지역 50%로 변경돼 기타지역 수요자들에게도 당첨기회가 확대됐다.
원건설은 지난 25일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에서 '세종 힐데스하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세종시 외에 청주ㆍ대전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에서 찾아온 수요자들로 북적였다.
안영신 원건설 주택개발부 팀장은 "세종시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견본주택에 세종시, 대전, 청주 등 인근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서울, 수도권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세종 힐데스하임은 전 타입이 전용면적 85㎡초과로 구성돼 있어 청약시 100%추첨제 방식으로 적용돼 낮은 가점자 역시 당첨의 기회가 높은 편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2개동, 총 55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107~128㎡의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타입별 세부 가구수는 ▲전용 107㎡타입 388가구 ▲전용 111㎡타입 147가구 ▲전용 120㎡ 타입 5가구 ▲전용 122㎡타입 1가구 ▲전용 128㎡타입 14가구다. 일부 타입은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돼 있다.
세종 힐데스하임은 전 가구 남향위주의 배치와 4베이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고급단독주택지가 있어 일조권은 물론 탁트인 개방감을 확보했다.
다양한 첨단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헬스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실내 탁구연습장, GX룸, 샤워실, 휴게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에듀존에는 어린이집, 독서실,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노인정이 들어서 단지 안에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수경 공간이 어우러진 잔디 광장이 단지 중앙에 마련되며, 사각지대를 해소한 200만화소 CCTV와 무인 택배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단지가 위치한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은 1번국도와 36번국도를 함께 이용 할 수 있어 세종시 내는 물론, 서울과 대전 등을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순환도로 이용 시 생활권 내 정부 청사까지는 차량으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세종시가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신설한 BRT순환노선 꼬꼬버스의 이용도 수월하다. 조치원~대전 반석역을 연결하는 광역노선 1개와 세종시 내부를 순환하는 2개 노선으로 모두 1-1생활권에서 출발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분양 일정은 27일(화) 이전기관/일반(당해) 특별공급, 27일(수) 일반(기타) 특별공급, 29일(목) 1순위 청약 접수 예정이며, 10월 7일(금)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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