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연진 기자] 전북 최초의 복합도시인 페이퍼코리아의 군산 '디오션시티'가 부지 내 입점하게 될 '롯데 아울렛 군산점'의 건축허가가 승인됐다. 내년 말 개점 계획으로 곧 착공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산시는 28일 롯데쇼핑이 신청한 '롯데 아울렛 군산점'에 관한 건축을 허가했다. 지난 7월 전북도의 건축심의 통과에 이어, 마지막 허가 절차인 이번 건축허가로 군산에 본격적인 복합쇼핑몰 시대가 열리게 됐다.
디오션시티 내 B1블록에 지어질 '롯데 아울렛 군산점'은 지하 1층~지상 7층, 1개 동 규모로 아울렛과 영화관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롯데 아울렛의 입점으로 군산시는 향후 961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525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733명의 고용과 2,944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간 92만4,000명 수준의 타 지역 고객유입으로 연간 총 240억2,400만원 규모의 관광수입도 얻게 될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 아울렛 입점이 이번 건축허가로 가속화되면서, 유럽형 스트리트몰 조성을 위한 상가 분양과 2단계 주택 사업인 A3블록 분양, 학교, 공원 조성 등의 향후 추진 사업들도 급물살을 탈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9.1부동산 대책, 8.25 가계부채대책발표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공급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되면서 신도시 추가 조성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며 "특히 지방에는 신도시급 대규모 복합도시가 들어서기 어려워 그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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