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월드프리미어 차량과 첨단 기술을 2016 파리모터쇼에서 29일(현지시간) 선보였다.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차량은 프리미엄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할 랜드로버 프리미엄 패밀리 SUV ‘올 뉴 디스커버리(All New Discovery)’와 재규어가 12년만에 레이싱 무대에 복귀하며 재규어의 퍼포먼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줄 첫 전기 레이싱카 ‘I-TYPE’이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범접할 수 없는 전천후 주행능력, 극대화된 실용성, 혁신적인 내, 외관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가장 완벽한 프리미엄 패밀리 SUV로 탄생해 27년 동안 디스커버리가 쌓아온 혁신의 역사를 이어간다.
혁신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진보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2,3열 좌석을 무선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Intelligent Seat Fold)’ 기능을 도입했다. 이 외에 9개의 USB포트와 최대 8개 기계가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핫스팟, 글로벌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 어플리케이션 등을 탑재했다.
재규어는 브랜드 최초 전기 레이싱카 I-TYPE을 월드프리미어로 선보이며 ‘레이싱을 통한 혁신’이라는 브랜드 목표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팀은 오는 10월 포뮬러 E 챔피언십 3시즌에 출전하며 12년만에 레이싱에 복귀한다. 재규어의 화려한 레이싱 역사를 재현하며, 첨단 자동차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 자동차의 변화된 현재와 혁신적인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목표인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저탄소 전략의 중심에 있는 차세대 인제니움 파워트레인도 공개됐다. 저공해를 핵심으로 개발된 새로운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임과 동시에, 성능과 연료 효율성이 각각 최대 25%, 15%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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