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락스, ANX에 패하며 CLG 최종전서 8강 진출여부 결정

[롤드컵] 락스, ANX에 패하며 CLG 최종전서 8강 진출여부 결정

기사승인 2016-10-07 13:25:54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락스 타이거즈가 글로벌 와일드카드팀인 알버스 녹스 루나(ANX)에 패하며 CLG와의 최종전에서 상위라운드 진출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락스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조별 예선 2라운드 1일차 4경기 ANX와의 맞대결에서 극 후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를 기록했다.

ANX는 정글 니달리를 활용한 날카로운 견제로 주도권을 쥐었다. 특히 미드 블라디미르의 성장이 컸다. 한때 락스가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앞서가는 듯 보였지만, 블라디미르의 무난한 성장을 억제하진 못했다.

정글 오브젝트에서 우위를 점한 ANX는 용과 타워를 연달아 철거하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갔다. 반면 락스는 큰 그림을 그려 극 후반까지 끌고 갈 준비를 했다.

ANX는 한 차례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며 곧장 내셔 남작을 처치하며 차이를 더욱 벌렸다. 30분 만에 글로벌골드 6000차이를 벌린 ANX는 중단에서 신드라를 잡아내며 억제기마저 파괴했다.

락스도 만만찮았다. 두 번째 내셔 남작 전투에서 리신이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한 차례 숨을 돌렸다. 그러나 워낙 성장차가 컸기에 락스는 버프를 바탕으로 한 이득을 별달리 챙기지 못했다.

시간을 번 락스는 기적을 써 내려가는 듯 보였다. 다음 내셔 남작 싸움에서 블라디미르를 빠르게 제압한 락스는 내셔 남작과 함께 4킬을 따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억제기를 모두 밀린 락스였지만 또 내셔 남작 스틸에 성공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이어 장로 드래곤까지 차지한 락스는 한 차례 시간을 더 벌 수 있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이미 억제기 3개를 모두 잃은 상태에서 ANX는 돌려 깎는 플레이로 상대를 영리하게 괴롭혔다. 마지막 전투에서 락스는 상대 챔피언을 다수 잡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넥서스를 일점사한 ANX의 총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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